공리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이 공리주의를 대표하는 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리주의자 에게는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을 느끼게 하는 행동이 ‘선’하고 ‘정의 ‘로운 행동이라는 뜻이지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은 “다수”와 “행복”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설정하고 있어서, 두 가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공리주의는 “행복”이라는 한 가지 척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최대 행복의 원리”가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공리주의

 





 

 

 

공리주의 역사

공리주의의 체계화는 18세기 말 영국의 벤담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공리의 크고 작음을 입법 및 도덕의 유일한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쾌락은 선이고 고통은 악이라고 보았다고 하여 쾌락을 증대하고 고통을 감소시키는 행위는 옳고, 그 반대의 행위는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벤담은 각자가 자기 공리의 최대를 구할 때 그 총계로서 사회 전체의 공리도 최대로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의 모순에 직면해서 존 스튜어트 밀(J. S. Mill)은 벤담의 이론의 후반 부분을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말로 대체했으나 공리의 원리에 있어서도 도덕의 기준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삶에 있어 옳고 그름 즉, 선악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명쾌하게 풀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나 원리가 있는가를 두고, 수많은 철학자들은 줄곧 골머리를 앓아 왔고 지금도 계속해서 뜨겁게 논쟁 중이며 공리주의는 최고원리에 대해 하나의 기준을 제창했습니다. 공리주의는 행복과 ‘쾌락’만을 윤리의 원리로 삼습니다.

그러나 공리주의 비판자들은 철학적으로 깊이 분석해볼 때 그 한계가 금세 드러난다고 주장합니다. 행복이 무엇이냐는 것부터가 철학적으로 아직 정답이 없는 오랜 난제입니다. 물론 공리주의는 그것이 쾌락이라고 단언하지만 쾌락을 정의하는 것도 간단치 않으며 쾌락은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공리주의는 고통이 없는 상태를 쾌락이라고 정의하지만, 그렇게 정의함으로써 오히려 미궁으로 더욱 빠져든니다. 고통이 없는 진정한 쾌락이란 없을 뿐 더러 고통을 통과할 때라야 오히려 쾌락이 배가될 수 있으며 따라서 공리주의 비판자들은 쾌락을 유일한 도덕의 기초로 삼은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공리주의자들이 이에 대해 납득할만한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으니 스스로 경험, 과학주의적 도덕을 배반하고 보편 윤리에 반하는 모순을 빚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공리주의의 ‘쾌락’이 수반적으로 윤리의 한 척도는 될 수 있을지라도 결코 선악을 판단하는 하나의 최고 원리나 잣대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리주의가 공리(功利), 쾌락 이외에 도덕의 제2원리로 주장하는 최대 다수의 최고 행복도 구호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도덕의 최고원리가 개인의 쾌락인데, 이는 필연적으로 사회적 공익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의 이익과 공리의 우선적 추구가 사회적 공공적 복지를 담보하기는커녕 파괴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했기 때문이며, 약육강식의 초기 방임적 자본주의가 개인의 사익추구는 공익을 저절로 보장한다 했지만 결과는 극심한 빈부격차와 모순을 낳아 대대적으로 구조적 수술을 하고 수정 자본주의로 거듭난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반성이나 보완없이 계속해서 쾌락, 이익 우선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철학으로서 문제가 많습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말은 공리주의 철학의 기본 원칙입니다. 이 개념은 종종 18세기 후반에 공리주의 이론을 발전시킨 영국 철학자 제레미 벤담의 작품으로 여겨지며,이 원칙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이란 전반적인 행복이나 즐거움을 최대화하고 최대 다수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행동임을 시사합니다.

공리주의는 결과주의 윤리 이론입니다. 즉, 고유한 도덕적 규칙이나 원칙보다는 행동의 결과나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공리주의에 따르면, 어떤 행동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척도는 그 행동의 영향을 받는 모든 개인을 고려한 후 가장 큰 순 행복이나 즐거움을 생산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공리주의는 수년에 걸쳐 다양한 비판과 논쟁을 받아왔다. 일부 비판에서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권리와 복지가 희생되면 도덕적으로 의심스러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양한 개인이나 문화에 걸쳐 행복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문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추구 원칙은 사회정의, 공공정책, 도덕적 의사결정 등의 문제와 관련된 윤리적 논의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